아들이 배타본 기억이 안 난다고하여,
집근처 월미도에서 배를타고 영종도까지 들어가는 짧은 코스를 갔다왔다.
월미도 선착장에서 차를 탄채로 대기하면, 표를 끊어주는 분들이 오셔서 차에서 표를 끊어서(가격은 1인 가족 8000원) 대기하다가, 영종도 들어가는 배에 자동차 끌고 들어가는중...
집에서 미리 준비해온 새우과자를 배를 따라 날라다니는 바다 갈매기에게 던져 주었다. 아이들이 직접 던진 과자를 낚아채는 모습에 웃음꽃이 가득함...
배의 2층 갑판에서 아들과 딸의 율동을 보는중... 아들의 왼손에는 벤10 손목시계가 유난히 눈에 띈다.
우리 가족의 모습을 담고자, 지나가는 분에게 사진 찍기 요청...
배에서 내려서 영종도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
영종도에 온 김에 인천공항에 들렸다. 인천공항 처음 구경온 사람처럼 이곳저곳을 돌아다님...
비행 대기중인 비행기...
일요일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서 아들과 딸을 위해서 짧은 시간 다녀온 월미도에서 영종도까지...
다음번에는 배가 아닌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