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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스터 웜, "msblast.exe" 파일 지워야
[edaily 이진우기자] 블래스터 웜에 감염될 경우 계속 재부팅을 반복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작업이 어렵다.
컴퓨터 백신업체인 하우리(49130)는 12일 블래스터 감염 PC의 치료방법에 대해 "12일자 백신을 업데이트해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인터넷 접속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백신 업데이트도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수동으로 웜 파일을 찾아서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윈도가 실행될 경우는 "시작"-"검색" 버튼을 이용해서 msblast.exe 파일을 찾아 종료시켜야 한다.
또는 "시작"-"실행" 버튼을 눌러 regitedit를 입력하고 아래의 레지스트리 주소를 찾아가 데이터 이름(이름 : windows auto update)을 삭제해야 한다.
레지스트리주소는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Run"이다.
잦은 재부팅으로 인해 이 실행이 어려우면 재부팅시 F8 버튼을 눌러 command 모드로 들어가서 수동으로 msblast.exe 파일을 찾아 삭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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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스터 웜 감염 확산..피해 신고 급증
[edaily 이진우기자] MS "윈도" 운영체제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블래스터(Blaster) 웜이 국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12일 컴퓨터백신업계에 따르면 12일 새벽부터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블래스터웜에 대한 피해 신고?속출하고 있다.
하우리(49130) 관계자는 "오전에만 수십건의 피해사례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히고 "특별한 피해가 없었던 과거의 웜에 비해 블래스터웜의 경우는 PC사용 자체가 불가능해져서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우리는 고객센터를 풀가동하고 있으나 문의전화가 폭주해 다른 부서의 직원들까지 전화상담에 나선 상태다.
안철수연구소(53800) 측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120건의 피해사례까 접수됐다고 밝히고 "과거 사례와 비교할 때 상당히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패치파일을 다운로드 받지 않으면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든지 감염될 수 있어 패치파일 다운로드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패치파일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웜으로 인한 공격을 받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연구소 관계자는 "수동으로 감염파일을 제거하더라도 패치파일을 설치하지 않으면 쉽게 재감염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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