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불여우 기세 무섭네"…파이어폭스 점유율 확대
글번호:
|
|
47
|
작성자:
|
|
신의손
|
작성일:
|
|
2005/04/16 오후 10:23:00 (2005/04/16 오후 10:26:00 수정)
|
조회수:
|
|
4404
|
'불여우'가 그칠 줄 모르는 기세를 과시하고 있다.
뉴스팩터가 14일(현지 시간) 닐슨/넷레이팅스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모질라재단이 운영하는 파이어폭스 웹사이트 방문자는 최근 9개월 동안 237% 증가했다. 또 지난 3월에는 260만명이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다운받기 위해 이 사이트를 방문했다.
파이어폭스의 성장세를 입증하는 자료는 이 외에도 많다. 파이어폭스 사용자를 추적하고 있는 스프레드파이어폭스 웹사이트는 지난 해 말 1.0 버전이 나온 이해 지금까지 4천500만 명이 다운받아갔다고 밝혔다.
웹 분석 전문 기관인 원스탯닷컴 역시 파이어폭스의 막강한 성장세를 입증해 줬다. 원스탯닷컴에 따르면 파이어폭스는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의 8.45%를 점유했다. 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지난 해 11월 이해 점유율이 1.64%P가 하락하면서 87.28%에 머물렀다.
최근 들어 파이어폭스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소비자 시장에선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는 게 시장 조사기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이처럼 파이어폭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보안 기능이 향상된 데다 다른 기능들도 대폭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양키그룹의 니틴 굽타 애널리스트는 "파이어폭스는 팝업, 애드웨어, 스팸 차단 기능이 대폭 혁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파이어폭스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어 익스플로러 차기 버전에는 파이어폭스가 현재 지원하는 상당수 기능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웹 개발자들은 여전히 파이어폭스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을 비롯한 일부 사이트들은 여전히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지원하고 있다.
그는 파이어폭스가 기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아이뉴스24